유전으로 인해 일찌감치 자라는 흰머리때문에 여기저기 검색해서 찾게된 WT메소드...
머리가 빨리 자라는편이라 2주에 1번씩 염색을 해서 혹시나 하는 맘에 상담이라도 받자싶어 예약하고 찾아갔다.
상담받고 가격이 일단 저렴한 편이 아니라 1차 걱정이 앞섰고 또 과연 검정머리가 날까 하는 2차 걱정이 들었다.
아무래도 젊은 나이에 흰머리는 최고의 스트레스가 아닐까?
1차씩 관리를 받고 결재하는 방식이 아니라 10회씩이라 가격부담이 더 컸다.
몇십도 아니고 몇백이라...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낫겠지 싶어 결재...
일주일에 한번씩이라 너무 빨리 10회가 지나갔다.
그래 2백갖고 검정머리나면 이세상 사람들 흰머리나는 사람 없을꺼야 싶어 2차 다시 결재...
언제쯤 검정머리가 날까? 과연 이번으로 끝낼수 있을까?
내가 보기엔 똑같은거 같은데 관리를 받으러 가면 관리 받으니깐 머리결이 좋아졌다... 조금씩 흰머리가 줄어든게 보인다...
근데 왜 내 눈에는 모르겠냐고...
2차 관리부터는 1주는 반만... 또 1주는 전체 방식으로 들어갔는데...
반도 반이 아니라 정수리쪽으로만 관리가 들어갔고...
반만 들어가니깐 관리는 길어지는데 흰머리가 그만큼 많이 보이는게 단점이였다.
1년은 받아야 티난다고 해서 결국 3회의 결재하고 관리 끝에 관두기로 맘먹었다.
왜냐... 더 스트레스 받는거 같았음...ㅜㅜ
돈 부담에 검정머리는 날 생각을 안하고...
부모님은 효과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효과가 있는지를 모르겠고...
작년 3월부터 시작해 올 3월까지 1년에 걸쳐 관리를 받았는데 똑같은거 같음...
성공사례에 사진찍은거 내꺼 올라오기는 했는데 관리하기 전하고 관리하고 바로 찍은 사진 올리면 당연히 검정머리로 보이지 않는가?
몇십만원이라도 건지자 싶어 중간에 관둔다고 했더니 위약금 물으면 얼마 남지도 않는다해서 그냥 눈물을 머금고 마져 관리를 마쳤다...
효과도 없는 관리라면 그냥 이돈으로 머리 관리 영양 주면서 염색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개인차가 있을수 있으므로 이건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