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돈주고 관리받는게 미안해지는 주부입니다.

뭘해도 젊은아가씨들처럼 좋은게 빨리안나타나니까 그냥 지내게되고,그게맞는거같고 그 돈이면 자식들한테 먼저  돌려주게되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도 가서 풀데도 없고 담아두니 화만 커져 속병이 생기기 일쑤고 어깨하나 만져주는 사람없이 무거운 짐을 짊어진것 마냥 그렇게 지내는게 제 일상인 어느날, 아는분소개로 따라나서서 기분전환하자고 한것이 가끔 이렇게 관리를 통해 새로운 나를 바라보게 되고 , 볼품없던 머리도 윤도나고 , 콕콕 찌르는듯한 느낌이 처음에 짜증이 나서 더 안가게 되더니 뭐든 꾸준히 하니까 붉은듯한 두피나 찌리는듯한 느낌도 점차 좋아지더라구요

처음에 짜증도 많이 냈었는데 뭐든 시간이 걸리는법인걸 ..

모르면 시키는대로 하면되는걸 나이든 사람이 화낸게 미안해져서 한동안 관리도 못가고 끙끙 앓았던 것도 이젠 서로가 웃으면서 마음을 알아가는 친한사이가 되었습니다.

항상 아프다는 말에 신경써주고 관리 더욱 잘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