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관리 시작 전 제 상태는 정수리가 점점 빠지는 O자형 탈모를 갖고있었습니다. 참고로 제 나이는 24살 성별은 남자 입니다! ^^ 두피도 붉고 기름기도 좔좔.... 거기에 가렵기까지...

관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머리카락이 점점 없어진다는 고민만 계속 하고 있었지 뭘 구체적으로 관리하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특히나 여자친구라고 하나 있는것이 계속 대머리라고 놀려대서 처음엔 오래 만난 여자친구라 기분이 나쁘거나 챙피하고 그런게 없었는데 어느날은 정말 진심어린 눈으로다가 이러다 완전 다 까지겠는데....하고 걱정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 제 심정은 내가 머리가 점점 더 빠지면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나 하지않을까 덜컥 겁이 났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철렁하네요....--;

안되겠다싶어 본격적으로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메소드라는 곳에서 무료진단을 해준다고 서 바로 찾아갔습니다. 글 초반에도 있지만 상담 후 결과는 탈!모! 예상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제 두 귀로 직접들으니 충격이 상당했었습니다.

진짜 까놓고 가격도 제 경제력으론 너무 감당하기 힘들고 했지만 이때 아니면 더 심각해질것 같아서 눈 딱 감고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가려움증이 점점 없어지더니 슬슬 머리기름도 잡히고 한 8개월차 쯤 머리카락 빠지는것도 가늘어 지는것도 잠잠해 졌습니다. 중간중간 머리속 촬영도 했는데 오메오메 처음 제 두피와는 확 틀려지는게 보이니 저것이 내껀지 넘에껀지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탈모 멈춘것도 확인하고 머리카락도 건강해 지고 했습니다. 관리끝난지 벌써 3개월차인데  한달에 한번씩 유지잘 되는지 검사만 받으러 갑니다.

요세도 신경써서 집에서도 관리를 잘 하고 있는데 이런얘길 여자친구한테 하면 진작 그렇게 열심히 하지 하고 혀를 찹니다. 기지배...^^;

암튼 주저리주저리 많이 썼는데 탈모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뭐가 됐던 빨리 시작하셔서 좋은 결과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